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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서강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

등록 2021.11.12 14:35:57수정 2021.11.15 15: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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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 대학촌으로 교류 확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지난 11일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대와 서강대의 교원들은 교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해 양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개방한다. 이미 두 학교는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1976년부터 50년 가깝게 학생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교류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문호를 더욱 넓히고 교류의 깊이도 더욱 더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는 이번 협약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교육이 부상했다"며 "대면 교육 시대에 논의는 뜨거웠으나 실행은 지지부진했던 대학 간 교육 개방·공유 협력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촌이라는 지리적 근접성이 있는 양 대학은 교육의 개방과 공유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함께했다고 부연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지금까지는 신촌이 여러 대학이 모인 지리적 의미의 대학촌이었다면, 앞으로는 원하는 교육은 한곳에서 모두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디지털 교육 커뮤니티의 허브로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대학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올해 2월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Us)'를 오픈해 학위 과정은 물론 다양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및 치의학 과정과 같은 전문 과정까지 망라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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