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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전용 전기요금제·납품단가 연동제 필요"

등록 2021.11.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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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3차 뿌리산업위원회 개최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계가 23일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와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제3차 뿌리산업위원회를 열었다. 뿌리산업위원회는 금형·단조·표면처리 등 뿌리업계 현장애로 논의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탄소중립 동향과 중소기업 대응경과를 공유했다. 또 탄소중립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우려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업종별 탄소중립 세부 이행계획 부재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들은 해결책으로는 ▲뿌리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원가 상승분 제값받기를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지원근거 법제화 ▲업종별 협동조합 활용한 탄소중립 지원 등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신용문 뿌리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 급격히 추진된 탄소중립 정책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처한 중소기업에게 또 다른 규제로 다가오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면밀한 정책적 지원 없는 탄소중립 추진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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