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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빌리지' 공개…복합상가 위탁 운영 확대

등록 2021.11.24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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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파주 운정 아파트 근린상가로 '데뷔'

오피스 등 유동인구 많은 상가로 확대 전망

"오프라인 매장 한계…사업 다각화" 분석도

[서울=뉴시스]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로운 위탁 운영 복합상가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앞서 선보인 도심형 쇼핑공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샵스 앳 센터필드'.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2021.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로운 위탁 운영 복합상가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앞서 선보인 도심형 쇼핑공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샵스 앳 센터필드'.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2021.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로운 위탁 운영 복합상가 브랜드를 공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4일 새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상업시설에 들어설 예정인 4층 규모 복합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5월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상복합용지,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부지 복합 상업시설 개발과 운영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당시 개발사 인창개발과 협약을 체결한 뒤 낸 입장이었다.

기존 아파트 근린복합상가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상업시설을 개발하고, 임대형 매장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운영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 상권 내 '대표 커뮤니티형 상업시설'을 지향한다. 규모는 3만3000㎡(1만평)로 기존 도심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시티'보다 작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주말 놀이터'를 지향하는 스타필드를 집 앞에 놓겠다는 구상이다.

스타필드 빌리지에는 지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가 담겨 지역민 교류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소비력이 있고 신도시에 거주하며 자녀가 있는 30~40대 가족을 겨냥한 매장도 배치한다. 전문 그로서리 스토어, 아카데미,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뷰티, 헬스케어 등 시설을 거론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이라는 주제 아래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취향을 발견하고 이를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지역 편의, 고객 특성, 취향을 반영해 특색 있게 조성하고, 편안한 외부 휴식 공간도 대폭 강화해 지역민이 방문하는 지역 상권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업계에서 비슷한 사례로는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운영하는 '고메이494 한남', 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 선보인 '더 샵스 앳 센터필드' 등이 거론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은 당분간 새로운 대형 점포를 출점할 여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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