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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목마른 직장인·자영업자…'랜선사수·스승' 찾는다

등록 2021.11.29 05:00:00수정 2021.11.29 0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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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업계 전문가들에게 업무·자기계발 습득
콜로소·원더월·배민아카데미 등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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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리랜서·자영업자 교육 콜로소. (사진=콜로소 제공) 2021.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랜선사수'란 용어가 등장했다. 랜선사수는 업무 기술과 효율적인 팁, 사회생활 비법 등 회사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 커뮤니티 등을 통칭한다.

대표적인 랜선사수는 직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패스트캠퍼스'와 커리어 지식 구독 서비스 '퍼블리'가 있다. 직장인 물론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랜선스승'을 통해 업무와 자기계발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가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 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67.1%가 '업무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랜선사수를 찾는다'고 답했다. 직속사수보다 랜선사수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랬다.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42.5%)이 가장 많았다. 

고용 불안으로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직장인도 랜선사수를 활용한다. 사람인이 직장인 1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식은 '온라인 강의 수강'(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은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길이 좁다. 지식 공유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일반 회사 업무와 달리 전문 분야는 도제 교육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도제 교육은 스승이 제자와 함께 생활하며 직접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이다.

성인교육 업계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직무·실무 교육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장인을 '랜선스승'으로 만날 기회가 생겼다. '콜로소'는 서비스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억원, 지난해 총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총 회원수는 약 13만명, 누적 방문자 수는 약 450만명이다.

음악과 사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원더월'은 출시 3개월만에 누적 방문자 40만명을 돌파했다. 월 활성 이용자 숫자는 60만명이다.

콜로소는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 콜로소CIC(Company in Company)가 2019년에 출시한 업계 전문가의 노하우를 교육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헤어와 베이킹뿐만 아니라 게임, 일러스트, 영상 등 교육 분야도 다양하다.

같은해 출시한 원더월은 온라인 예술 교육 플랫폼을 표방하며 송민호, 자이언티, 기리보이, 하정우와 같이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인사가 강연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부터 '배민아카데미'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점주와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조리부터 노무·세무를 비롯한 실질적인 자영업 노하우를 가르치는 소상공인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은 7만1337명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마스터클래스, 크리에이티브 라이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수분야의 지식 공유가 이미 이뤄지고 있었다"며 "노하우가 담긴 교육 콘텐츠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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