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084명 '사흘째 최다'…10명중 8명은 60세 이상(종합)

사망자 56명 늘어 누적 5071명

신규 확진 이틀 연속 6000명대

수도권 중환자병상 가동률 84.4%

오미크론 감염 16명…미국발 9명

3차 접종 1400만명 돌파…27.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3일 오전 대구 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33명으로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사흘째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84명이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1083명보다 1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1016명→1025명→997명→1022명→1063명→1083명→1084명으로 나흘 연속 1000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70대 373명, 60대 374명, 80세 이상 166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911명(84.1.2%)이다. 50대 91명, 40대 43명, 30대 29명, 20대 7명, 10대 1명 등도 위중증으로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6명 늘어 누적 5071명이다. 전날 최다 사망자 109명보다 53명 감소했다. 누적 치명률은 0.85%다.

[서울=뉴시스] 24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084명이다. 사망자는 56명 늘어 누적 5071명이다. 치명률은 0.85%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감염 후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확진자는 전날(683명)보다 16명 증가한 699명이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8.8%로 총 병상 1344개 중 1059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내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날(86.3%)보다 1.9%포인트 감소한 84.4%다. 전체 844개 중 722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에 남은 중증병상은 132개로, 서울 60개, 인천 11개, 경기 61개가 각각 남았다.

세종, 경북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없다. 충북 1개, 대전 2개, 울산 4개, 전남 7개, 강원 9개 등은 한 자릿수 병상만 남았다. 그 외에 충남 10개, 제주 11개, 부산·광주 각 12개, 경남 13개, 대구 22개, 전북 50개 등이 비어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243명이다. 전날(374명)보다 131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218명이다. 전날(243명)보다 25명 줄었다.

대기시간별 병상 입원 대기자는 ▲1일차 34명 ▲2일차 25명 ▲3일차 22명 ▲4일차 이상 137명이다. 입원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59명, 질환 및 기타사항으로 분류된 이는 154명이다.

수도권 내 하루 이상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대기자는 99명으로, 1일차 60명, 2일차 28명, 3일차 6명, 4일차 이상 5명이 대기 중이다. 이들 중 70세 이상은 23명, 질환 및 기타사항은 76명이다. 비수도권에는 하루 이상 배정 대기자가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3166명이다.

[서울=뉴시스]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33명 늘어 누적 59만620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0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33명 늘어 누적 59만620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나흘 만에 6919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6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318.4명으로, 직전 주(12월11~17일) 하루 평균 6805.3명보다 486.9명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2324명, 경기 1647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에서 총 4404명(71.5%)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59명(28.5%)이다. 부산 419명, 경남 228명, 충남 176명, 대구 150명, 경북 144명, 강원 129명, 전북 117명, 충북 90명, 대전 81명, 전남 68명, 광주 54명, 울산 43명, 세종 36명, 제주 2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0명으로, 미국발 확진자가 46명에 달한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8명,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62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61명, 외국인은 9명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에 16명이 늘어 262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 중 14명은 해외 유입, 2명은 국내 전파 사례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9명, 영국 2명, 이탈리아와 튀니지, 프랑스 각각 1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대비 56만3646명 늘어 누적 1430만4492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27.9%에 해당하는 규모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32.4%, 60세 이상은 67.1%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56만3646명 늘어 누적 1430만4492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27.9%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32.4%,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67.1%의 참여율을 보인다.

2차 접종 완료자는 3만3891명 늘어 누적 4225만913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2.3%, 18세 이상 성인 대비 92.8%, 12세 이상 인구 대비 90.1%,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2.8%다.

1차 접종자는 7만9148명 늘어 누적 4388만4305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5.5%, 18세 이상 성인 대비 95.2%, 12세 이상 인구 대비 93.6%,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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