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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미르19' 사용 승인

등록 2021.12.24 10:47:20수정 2021.12.24 1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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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방의료생물학청 개발…"위중증 예방"

흡입·비강 투여 방식…하루 2회, 2주간 치료

[볼고그라드=AP/뉴시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인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2021.12.24.

[볼고그라드=AP/뉴시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인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2021.12.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18~65세 성인에 대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미르19'(Mir-19) 사용을 승인했다고 타스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르19가 전날 러시아 보건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미르19는 러시아 연방의료생물학청(FMBA)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다. 분사해 흡입하거나 비강을 통해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 약은 병원 환경에서만 처방된다.

하루 7~8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하고 치료 기간은 14일 간 지속된다.

바이러스 복제를 막아 심각한 코로나19 질병이나 폐렴 및 급성 호흡곤란 등을 예방한다고 러시아 보건당국은 주장했다.

FMBA는 앞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미르19는 바이러스 복제 부위를 차단한다"며 "특정 변이 뿐 아니라 코로나19 계열의 모든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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