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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랜섬웨어 공동협력…중·러 공격 의식

등록 2021.12.26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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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임시국회가 폐회되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1.12.22.

[도쿄=AP/뉴시스]지난 21일 일본 임시국회가 폐회되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1.12.2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과 일본이 '랜섬웨어' 사이버공격을 막기 위해 협력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26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7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인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될 예정이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에 침투해 암호화하는 해킹 공격으로, 해커들은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 미국에선 기업, 정부 기관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올해 들어 병원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랜섬웨어 협력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공격을 의식한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해킹 배후에 중국과 러시아의 국가적 관여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미 정부에선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일본의 방어력이 낮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협력 내용은 피해 사례 신속한 공유 및 공동 분석, 해커 집단의 신원 확인 및 대응 강구, 기업 등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 향상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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