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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우디 첫 메트로 건설현장 방문…"韓기업 중동 진출 뒷받침"(종합)

등록 2022.01.19 20:20:14수정 2022.01.20 0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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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文, 삼성물산 참여한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
"한국기업 뛰어난 기술로 수주…대단히 자랑스러워"
"리야드 메트로 잘하면 다른 기업에도 기회 열릴 것"
"근로자들 땀방울과 노력이 양국 관계 발전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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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설중인 리야드 메트로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 1번역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2.01.19. bluesoda@newsis.com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전철)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2030'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대중교통 없는 리야드의 도심 교통난 해소와 과도한 석유 소비량 감소를 위해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전 국왕이 직접 지시한 핵심 사업이다.

사우디 최초 매트로이자 리야드 최초 대중교통 시스템인 리야드 메트로는 도심 내 168㎞에 달하는 6개 노선 가운데 3개 구간 64㎞를 한국 기업인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메트로 4호선 프린세스 누라 여자대학역(PNU1)을 방문해 대합실과 승강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PNU1역은 98% 공정이 완료됐다.

문 대통령은 티켓 발권기에서 5리얄(한화 약 1500원)짜리 티켓을 직접 발권하고, 구매한 티켓을 찍고 개찰구를 통과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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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설중인 리야드 메트로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 1번역을 방문해 티켓 구매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1.19. bluesoda@newsis.com

문 대통령은 리야드 개발청(RCRC)와 삼성물산으로부터 사업 설명을 들은 뒤, "리야드 중심부에서 대중교통의 중추인 메트로 공사를 삼성물산이 하고 있어서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직접 보시고, 수고하시는 모습을 직접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오늘 방문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 나라 건설이 중동 지역에서 가장 먼저 진출했던 곳이고, 또 가장 많은 건설 사업을 우리가 시공했던 그런 곳"이라며 "우리가 제1차 중동 건설 붐이라고 불렀던 것이 바로 이곳 사우디이고, 그것은 우리 한국의 경제 성장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에 우리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리야드 메트로 공사는 이제 좀 더 (과거와) 차원이 달라진 것 같다"며 "완전히 고부가가치, 고품질 프로젝트로 과거에 단순히 시공만 하청 받아서 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물산이 아주 뛰어난 시공 기술 그리고 뛰어난 기술력 등으로 100여 개 글로벌 업체들하고 치열한 입찰 경쟁을 통해서 수주를 했다고 들었다"며 "지금 세계적인 협력사들과 함께 아주 가장 중요한 부분을 시공하고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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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설중인 리야드 메트로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 1번역을 방문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2022.01.19. bluesoda@newsis.com

또 문 대통령은 "리야드 메트로 공사가 성공적으로 수행이 되면, 앞으로 사우디는 많은 거대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예정하고 있다"며 "지금 미래형 첨단 스마트 도시인 '네옴 시티'가 건설 중에 있고 홍해 쪽에 아주 대규모 관광 도시라고 할 수 있는 키디아 도시 건설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우디 최초로 세일 가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가스 시설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며 "우리가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를 잘 해낸다면 우리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에게도 많은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제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님하고 했던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기업들이 사우디 그리고 중동 지역에 더 많이 진출하고 더 많은 시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들에게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방울, 여러분들이 들이고 있는 노력이 그만큼 우리 한국과 사우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도약시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고 생각해주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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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설중인 리야드 메트로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 1번역을 방문해 현장근로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2.01.19. bluesoda@newsis.com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인 만큼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건강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멀고 먼 이곳에서 삼성물산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감회가 깊기도 하고, 너무 자랑스럽기도 하고, 너무 고맙기도 하다. 다같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근로자들과 승강장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셀카 등을 촬영하며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이호승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최영훈 삼성물산 현장 PD(부사장), 현장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살레 빈 나서 알-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 프린스 파이잘 빈 알둘라지즈 빈 아야프 알 사우드 리야드 시장, 파드 빈 압둘모센 빈 사리흐 알-라시드 리야드 개발청(RCRC) CEO, 하산 알-모사 RCRC 메트로 사업 디렉터 등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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