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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 국경서 눈폭풍으로 유아 · 10대등 4명 사망

등록 2022.01.21 07:47:34수정 2022.01.21 08: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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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경 매니토바주에서 폭설에 갇혀 추위로 숨져
폭풍설 이용해서 국경 넘다가 사망하는 이민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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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캐나다)=AP/뉴시스]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의 고산지대 도로에 제설차량들의 흔적이남아있다.(AP자료사진)

[위니펙( 캐나다)=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의 미국과의 국경지대인  매니토바주에서 젖먹이 아기와 10대를 포함한 4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로열캐나다 기마경찰대(RCMP. 캐나다 경찰)가 심한 눈폭풍 속에 국경을 건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조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CMP의 제인 맥래치 부위원장은 이들이 장시간 폭설에 노출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맥래치는 미 당국이 19일(현지시간)  미 당국에 체포된 다른 일단의 사람들이 매니토바주 에머슨 마을 부근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들어오다가 체포되었으며,  이들은 아기 용품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기는 데리고 있지 않았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양국 당국은 다른 실종된 사람들이 있다고 믿게 되었고  캐나다 경찰이 즉시 캐나다 국경 쪽에서 수색을 시작했다.  맥래치는 이 지역이 험한 지형에 폭설로 깊은 눈웅덩이가 형성되어 있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캐나다 수색대는 만능 ATV차량들을 동원해서 "실제로 통과가 거의 불가능한" 곳들을  수색했다고 말했다.

수색대는 국경에서 불과 10m 지점에서 남성, 여성 한명씩과 아기의 시신을 함께 발견했다.  또한 이어진 수색 끝에 그 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10대 남자 어린이 한 명을 발견했다.

캐나다 경찰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나 추가 사망자를 발견하기 위해서 19일 밤과 20일 오전까지도 이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고  RCMP는 밝혔다.
 
캐나다 국경은 폭설이 심할 때에는 이를 이용해서 국경을 넘으려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아서 이번에 희생된 사람들도 아기를 데리고 눈 폭풍속에 출발했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경찰은 말했다.  하지만 이곳은 끝없는 눈벌판과 맹렬한 추위, 가끔 낙하하는 큰 눈 덩이와 완전한 어둠 때문에 매우 위험한 지역이다.

캐나다 경찰은 과거에도 미국 쪽에서 캐나다로 넘어오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런 월경은 범법행위이며 목숨이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 동안 숨진 사람들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RCMP는 미국의 세관국경보호국과 국토안보부와 협력해서 국경지대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이 미국과 캐나다 어느 쪽에서든 세관 검문소 외의 국경을 넘어서 이동하는 것은 생명이 위험한 행동이라는 경고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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