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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등학생 아침·방학점심밥 지원 공약…돌봄교실 확대도

등록 2022.01.23 10:04:45수정 2022.01.23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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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 확대

급식 어려운 지역, 식당 이용 쿠폰 제도

초등 돌봄교실, 희망 전원으로 대상 확대

[세종=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1.22.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여덟 번째 시리즈로 '초등학생 아침밥·방학점심밥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 확대'를 공개했다.

현재 학교 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 지속으로 학교 급식이 들쭉날쭉하면서 한창 먹어야 할 성장기 어린이들 식생활 건강도 적신호다. 특히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의 부담은 더 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아침 결식 초등학생은 2020년 기준 약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청소년 아침 결식률은 2019년 35.7%에서 2020년 37.3%로 증가하는 추세다.

아침 식사는 어린이의 성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아침을 먹는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 2017년)도 있다. 프랑스는 2018년부터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미국도 유상급식을 무상으로 전환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윤 후보는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은 물론 워킹맘, 싱글대디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 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희망자, 취약계층과 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 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 급식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학부모의 아이들 끼니 걱정 해소는 물론, 조리인력의 일감 및 식자재 농가의 생산 증가 등 관련 산업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교실도 희망하는 아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초등학교 돌봄서비스 이용률은 2021년 현재 267만명 중 33만명으로 12.5%에 불과하다.

윤 후보는 학기중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아침밥과 방학 점심밥 학교급식,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 아이들의 돌봄서비스는 확대되고, 아이들 식사와 돌봄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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