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에이피알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적응증 확대 추진

등록 2022.01.25 14:57: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플루엔자 치료제 및 백신 보조제 개발 등 감염병 예방 프로젝트 가동

(사진=에이피알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에이피알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감염병 예방·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는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적응증을 확대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희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치료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및 백신 접종 시 항체 형성을 촉진하는 백신 보조제(Vaccine Adjuvant)로서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각각의 적응증별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먼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특히 오미크론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설계했다. 국내와 인도 등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구용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현재 전임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는 하반기부터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병섭 에이피알지 전략총괄 부사장(CSO)은 “백신 보조제는 동물실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항체 형성 촉진을 확인했으며, 현재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 백신에 대한 동일 연구를 수행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경구용 백신 기업과의 업무협약(MOU)을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에이피알지에서 보유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은 임상 1상을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며 “다양한 적응증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