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복싱 서민제 선수 장학기금 1000만원 김해시 기탁

등록 2022.02.14 12:46: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장학생 최초 ‘환원 기탁’

서민제 선수 장학기금 기탁

서민제 선수 장학기금 기탁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한국 복싱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서민제 선수가 14일 장학기금 1000만원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서민제 선수는 김해 분성중학교 재학 중 처음 복싱을 시작하여 14세 때 전국신인복싱선수권대회 38kg급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국내 최초 10체급을 석권했다.

 경남체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12월 창단한 김해 남명산업개발 복싱단에 입단하여 국가대표 복서를 꿈꾸고 있다.

 서민제 선수는 지난해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의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돼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는데 남명산업개발 입단 후 첫 월급을 기부해 재단 장학생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첫 주인공이 되었다.

 서민제 선수는 “시와 재단,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다시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 첫 월급 수령후 바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어릴 때부터 꿈꾸어 오던 장학기금 기탁을 일찍 실천 할 수 있어서 뿌듯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종원 이사장는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민제 선수의 따뜻한 마음 정말 감사한다”며 “기탁한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며 국가대표 복서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