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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단일화 최종적인 책임은 윤석열이 지는 것"

등록 2022.02.23 09: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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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향해 "묵묵부답·시간회피 태도, 큰 책임"

"李 통합정부론, 진정성 있다는 평가 어려워"

"安, 완주하고 승리할 것" 완주 의지 못 박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부산 중구 광복로 시티스팟에서 유세를 펼치기에 앞서 '4번 타자'를 강조하며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2.02.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부산 중구 광복로 시티스팟에서 유세를 펼치기에 앞서 '4번 타자'를 강조하며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2.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단일화 협상에 대해 "단일화 관련해서 최종적으로 그리고 가장 큰 책임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본인이 지는 것이고 윤 후보의 묵묵부답의 시간회피 태도가 가장 큰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남북한 지정학적 위치로 서로 위치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교류는 있지 않느냐. 서로 만나 차 한잔하고 통화하고 하는 건 당연히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들을 자꾸 무언가가 있는 듯한 내용으로 보도하는 모습이 역시 단일화가 진정성 없이 쇼 일부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던진 통합정부론에 "안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을 했을 때 당시 통합의 약속이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정치개혁 기초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한다'는 정치개혁이었다. 그런데 통합이후에 헌신짝처럼 버렸던 과거가 있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의 진정성 역시 전혀 국민의당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지금까지는 전혀 진정성 있다고 평가받기가 어렵다고 보여진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 후보가 제안한 다당제 정착 방안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치개혁특위에서 결선투표제나 중대선거구와 관련된 그런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해서 논의하려고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상정해서 논의하는 공간을 열지도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후보가 이야기한들 그것이 진정성 있게 들리겠냐"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가 경선하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한 발언과 관련 "윤 후보가 일단 안 후보 제안에 대해서 어떤 답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회피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한편으로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익명발로 마치 그 이면에 어떤 부분들이 진행되고 있는 듯한 연막을 자꾸 피워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가 유세에서 선보인 4번 타자 세리머니의 취지와 관련 "현장 유세 분위기가 사실 날이 갈수록 고양되고 있는 분위기를 저희들이 직접 느끼고 있는데 유권자들에게 저희도 힘을 내지만 유권자들도 힘을 내시라는 의미로 준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고인 유지'발언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국민 앞에서 할 수 없는 그런 막말"이라며 "혐오 발언이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를 하는 게 당연히 마땅한 일이고 국민들에 대한 사과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의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에 대해 "준비된 후보로서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일과 준비된 내용을 실현해야 되기때문에 완주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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