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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미국인, 우크라 당장 떠나라…전투 주의"

등록 2022.02.25 23:36:20수정 2022.02.26 08: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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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안보 매우 불안…로켓 발사되면 즉각 대피소 가라"

[키예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2.02.25.

[키예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주민들이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2.02.2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현지 자국민들에게 즉각 떠나라고 권고했다.

미국 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경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시민은 그렇게 하는 게 안전할 경우 즉각 상업 또는 기타 민간이 사용 가능한 지상 이동 수단을 사용해 떠나라"라고 권고했다.

대사관은 경보에서 현지 자국민에게 "안보 조건 변화 및 대피 경보 정보를 얻기 위해 정부 공지와 현지·국제 언론을 주의 깊게 살펴라"라고 당부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남은 이들은 활발한 전투와 범죄, 민간인들의 불안에 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를 더욱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도네츠크 독립을 일방 인정한 데 이어 지난 24일 결국 침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침공 첫날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전역의 안보 상황은 매우 불안하고, 경고 없이 여건이 악화할 수 있다"라며 "미국 시민은 경계를 유지하며 안보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가까운 곳의 대피소나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알아두라고 권고하며 "박격포나 로켓 발사가 이뤄질 경우 현지 당국의 지시를 따르고 즉각 대피소를 찾아라"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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