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 활기…분양률 68%
소재, 부품, 장비 업종, 투자유치 집중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 제5산업단지).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구미시에 따르면 2012년 첫 삽을 뜬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2017년 8월 일반 분양을 시작했으나 전국적인 경기침체로 2021년 1월까지 산업용지 분양률이 25%에 그쳤다.
시는 하이테크밸리 분양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투자유치실무단을 구성해 분양 활성화 대책을 시행했다.
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유치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인센티브제도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산업용지 192만 8000㎡ 중 131만 6000㎡가 분양됐다. 41필지에 9개사가 추가 계약을 했다.
지난해 25%에 그쳤던 분양률은 68%까지 치솟았다.
시는 2020년 12월 입주 업종을 4개에서 7개로 확대하고, 2021년 산업용지 분양가도 3.3㎡당 86만 4000원에서 73만 9000원으로 내렸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하이테크밸리와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 1조 5468억 원) 건설계획이 반영됐고,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L=4.6㎞ 6차로)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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