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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파마코렉스와 기술이전 협약

등록 2022.03.04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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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파마코렉스와 기술이전 협약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뇌연구원, ㈜파마코렉스와 기술이전 협약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한국뇌연구원(KBRI)은 ㈜파마코렉스(PharmacoRex)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뇌연구원은 항암제 이브루티닙 (Ibrutinib)으로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타우인산화 및 이로 인한 뇌염증, 인지결핍과 같은 여러 알츠하이머병증을 동시에 조절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파마코렉스는 대전에 위치한 난치성질환 치료 신약개발 바이오텍 스타트업으로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다중표적-다중효과 신약을 개발 중이다.

한국뇌연구원 허향숙 박사 연구팀은 2013년부터 신약 재창출 기법으로 FDA 승인 약물의 새로운 타겟을 설정해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생 뇌질환의 신규 치료제로의 활용 기술을 개발 후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여러 병리 기전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멀티 타겟 치료제 발굴을 위한 기초-임상 중개연구 인프라도 확보했다.

허 박사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전 협약으로 ㈜파마코렉스에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병리인자를 동시에 조절 할 수 있는 신규 알츠하이머 질병치료제 개발의 핵심 원천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허 박사는 "높은 알츠하이머병 유병율과 활성화 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들의 임상 승인률은 현저히 낮은데 신약 재창출 기술을 활용한 중개 연구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연구로 퇴행성 뇌질환의 병리기전을 조절할 수 있는 신규 약물·신규 분자 타깃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파마코렉스와 같은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퇴행성뇌질환 신규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파마코렉스 차병윤 대표는 "이번 한국뇌연구원 기술이전으로 ㈜파마코렉스는 신약 재창출이 가지는 개발기간단축·개발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해 빠른 시일에 치매치료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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