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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셀라이온바이오메드 섬유화 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

등록 2022.03.08 08:30:18수정 2022.03.08 0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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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약 290억원 규모 기술 도입 계약

다양한 섬유화 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 위해 협업 돌입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는 셀라이온바이오메드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포함 섬유화 질환 및 기타 다양한 적응증 타깃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물질 관련 선행연구 우선권 확보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브릿지바이오가 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한 ‘BBT-301’은 이온채널 조절제다. 세포막에 존재하는 특정 이온 채널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세포와 조직의 섬유화(Fibrosis)를 저해하는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우선권(옵션) 확보 기간 동안 BBT-301에 대한 추가적인 기전·효력 연구를 거쳐 연내 전임상 개발 완료 및 미국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양사 간 공조를 토대로 BBT-301의 추가 적응증 발굴에도 나선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옵션 확보를 위한 비용 5억원을 비롯해 향후 임상 및 허가 단계별 중도기술료(마일스톤)를 셀라이온바이오메드에 지급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290억원에 이르며, 상용화 단계에 이를 경우 순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는 옵션 보유 기간 동안 수행한 선행 연구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옵션 행사 시 BBT-301에 대한 전세계 전용 실시권을 취득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당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섬유화 질환에서 높은 안전성과 효력을 나타내는 신규 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BBT-877을 필두로 전세계적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특발성 폐섬유증을 포함하는 섬유화 질환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한층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셀라이온바이오메드 김성진 대표는 “국내 바이오텍 협업을 기반으로 괄목할만한 혁신 신약 개발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원발굴사로서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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