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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하르키우서 하루에만 민간인 24명 사망

등록 2022.03.09 07:07:36수정 2022.03.09 0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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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공격으로 우크라서 61개 병원 파괴

[하르키우=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러시아의 로켓 공격이 있은 후 우크라이나 보안국(USS) 건물 옆 도로에 로켓 파편이 놓여 있다. 2022.03.03.

[하르키우=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러시아의 로켓 공격이 있은 후 우크라이나 보안국(USS) 건물 옆 도로에 로켓 파편이 놓여 있다. 2022.03.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군사시설만 타격한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달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고 병원 등 민간시설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주에서 24시간 이내 민간인 27명을 살해했다.

세르히 볼비노프 경찰청 하르키우주 수사국 국장은 지난달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 지역에서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70명의 민간인이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올렉 랴슈코 우크라이나 보건장관은 현지 TV방송에 출연해 “전쟁이 시작된 이후 침략국(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은 61개의 병원을 파괴시켰다”고 전했다.

랴슈코 장관은 “다만 이들 병원 가운데 일부는 다시 복원된 상태”라고 말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4일 오전 4시 러시아 침공 시작 이후 현재까지 민간인 474명이 사망하고 86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수치는 전날인 7일 자정까지 집계 기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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