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영향'…작년 안전 국가기술자격 응시 17.7%↑
산업인력공단, 안전직무 자격 16개 종목 응시자 현황
[서울=뉴시스] 안경덕(오른쪽 두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건설 현장을 방문해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현장 점검한 뒤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2.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 직무 분야 국가기술자격 16개 종목 응시자는 총 36만8281명으로 전년(31만2837명)보다 17.7%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응시자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8.4% 늘었으며 2018년 6.4%, 2019년 15.1% 증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시험 미시행 등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지난해 안전 직무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을 앞두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종목별 응시율을 보면 건설안전산업기사(42.7%), 건설안전기사(41.5%), 소방설비산업기사(32.9%) 등에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공단은 아울러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일 안전 직무의 대표 종목인 산업안전기사 시험에 2만6517명이 응시해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와 관련 이날 안전 직무 분야 국가기술자격 16개 종목을 선정·분석한 '국가기술자격 트렌드북'을 발간했다. 트렌드북에는 각 종목별 자격 내용과 취득 방법, 주요 활용처, 우대 현황, 고용 전망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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