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소장품 수집공고 "실험적 경향 작품"
8일까지
개인이나 법인 등 최대 2점 이내로 신청 가능
대구미술관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미술관이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공개 수집한다.
올해 수집 대상은 ▲1979년 이전 대구의 실험적인 미술 경향을 표현한 작품 ▲1989년 이전 한국 현대미술사 대표 작가의 작품 ▲단채널과 다채널영상 및 영상 설치를 포함하는 뉴미디어 작품 ▲국제 현대미술을 대표하며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작가의 작품 등이다.
개인(작가·소장자)이나 법인(화랑·법인관련자)은 최대 2점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소장품은 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작품선정심의위원회와 가치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수집할 계획이다.
기증도 받는다. 동일 기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개인 기증자 문의가 많아 국제적 흐름을 반영하는 작가들의 작품 기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집 작품은 미술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실험적 미술 경향이 두드러진 지역 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할 예정으로, 한국과 대구미술을 대표하는 양질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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