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공식 등판 "반드시 재선 성공"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
이 시장은 27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룬 제천시의회 마지막 임시회 출석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그의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선거일까지 제천시장 권한은 박해운 부시장이 대행하게 된다.
이 시장은 "민선 7기에 새로 시작한 충북도 자치연수원 건립사업,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 미래농업과 농촌활력 기반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8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 자격 첫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이 시장 공천을 확정했다. 그와 공천 경쟁을 벌이던 이근규 전 시장이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천 출신인 이 시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제천시청 행정복지국장(4급)으로 퇴직한 행정통이다. 2018년 지방선거 때 당 경선에서 당시 현직 시장을 제치는 파란을 일으킨 뒤 본선에서도 경쟁 후보를 25.3%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김창규(전 아제르바이잔 대사) 예비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무소속 주자는 김달성 행동하는 시민정책단 단장과 이두희 전 황금산업 대표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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