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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공용 휴게공간서 일회용컵 퇴출…다회용컵 도입

등록 2022.05.03 1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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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고(Go), 지구환경 지키고(Go)' 메시지 실천

플라스틱 프리데이·공용 에코백 사용…친환경 캠페인 추진

[서울=뉴시스] GS건설 임직원들이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제공 = GS건설)

[서울=뉴시스] GS건설 임직원들이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제공 = GS건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GS건설이 공용 휴게공간에서 일회용컵을 완전히 없애는 등 '사내 일회용품 사용 제로(0)'를 위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GS건설은 환경부의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캠페인인 '고고챌린지'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본사 사옥에 공용공간에서 일회용 종이컵을 완전히 없애고 다회용컵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직원 및 외부인들이 사용하는 각 휴게 공간에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처럼 사용 가능한 다회용컵을 비치함으로써 플라스틱용품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다.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이사로 선임돼 활동해온 허윤홍 신사업부문대표는 지난해 고고챌린지 운동에 동참해 '일회용품 줄이고(Go), 지구환경 지키고(Go)'라는 실천 메시지를 제시했다.

다회용컵은 공용공간에서 기존 일회용컵을 대신한다. 사원들이나 외부방문객들은 비치된 다회용컵을 개인컵처럼 사용 후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한번 쓴 다회용컵은 매일 업체에서 소독과 살균을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이번 다회용컵 도입을 통해, 본사 전체 인원의 30%가 매일 사용한다는 기준으로 연간 약 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소나무 약 1500그루가 일년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이다.

GS건설은 공용공간에서 일회용컵 퇴출을 시작으로 팀 단위로 하루 동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데이'와 비닐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줄이기 위한 '공용 에코백 운영' 등 친환경 캠페인을 릴레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을 생활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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