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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차 인선도 '서오남'에…80년생 1명 포함

등록 2022.05.06 16:45:14수정 2022.05.06 18: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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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 수석실, 인사기획관실 비서관급 인선

2차도 '서오남' 다수지만 쏠림은 다소 완화돼

인수위 출신 2명, 1980년생 1명, 여성 1명 등

사회수석실은 관료, 홍보수석실 언론 출신

검찰 출신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 등 2명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2.05.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2.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새정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선이 6일로 거의 마무리됐다. 지난 4일 1차로 19명 비서관급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2차로 안보실과 비서실 산하 비서관급 20명을 인선했다. 이날 발표된 비서실 산하 수석실 비서관급도 '서오남(서울대 50대이상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실은 안보전략비서관, 외교비서관, 통일비서관,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짜여졌다.

임상범 전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이문희 전 외교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백태현 전 통일부 정세분석국장 등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다.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만 유일하게 학자 출신이다. 왕 교수는 인수위 경제2분과를 거쳐 청와대로 옮겨가게됐다. 이문희 외교비서관도 인수위 전문위원을 맡았었다.

국가안보실 2차장실은 국방비서관(임기훈), 사이버안보비서관(윤오준), 국가위기관리센터장(권영호)으로 구성됐다. 임 비서관관과 권센터장은 육군 출신이고 윤 비서관은 국가정보원에서 일했다.

이날 발표된 비서실 산하 수석실 비서관급도 '서오남(서울대 50대이상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1차 때보다 쏠림현상은 다소 완화됐다. 각 수석실 성격에 맞춘 관료 출신들이 대거 포진했으며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언론인 등이 포함됐다. 여성은 1명(권성연 교육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수석실 비서관은 모두 관료출신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은 복지부,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은 노동부, 권성영 교육비서관은 서울시 교육청, 이병화 기후환경 비서관은 환경부를 거쳤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은 관료출신 1명과 시민단체출신, 언론인, 기업출신 등으로 다양하게 꾸려졌다.

최철규 국민통합비서관은 사회통합위, 국민대통합위 등을 거쳤다. 임헌조 시민소통비서관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공동대표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한국다문화센터 대표이며, 이상협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네이버, 미디어다음 등 포털 업체 경력을 갖고 있다.

홍보수석실 비서관은 언론출신들이 포진됐다. 강훈 국정홍보비서관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현 춘추관장 격인 국민소통관장은 김영태 쿠팡 전 부사장이 맡았다. 김 전 부사장은 매일경제 출신이다.

인사기획관실은 검사 출신 2명과 인사혁신처 출신으로 구성됐다. 인사수석을 대신할 인사기획관은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인선됐다. 복 전 국장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출신으로 재직할 당시 함께 일했다.  인사제도비서관에는 이인호 전 인사혁신처 인사관리 국장이, 인사비서관에는 대검 검찰연구관을 지낸 이인호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인사비서관이 유일한 1980년대생(42세)이다.

이날 인선된 비서관 20명 중 나이 학력 등을 공개하지 않은 국정원 출신 윤 비서관을 제외한 19명의 평균 연령은 51세이고, 여성은 1명이 포함돼 남성 비율이 96%를 차지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3명, 4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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