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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묘지 참배 윤석열 대통령이 헌화한 조아라, 누구

등록 2022.05.18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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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권 신장·전·소외계층 복지 힘쓴 '광주의 어머니'
5·18 당시 시민대책위원 활동, 희생자 수습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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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친 뒤 조아라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참배한 고 조아라 여사의 삶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18일 42주년 5·18기념식이 끝난 직후 조 여사의 묘에 헌화하고 무명열사 묘역을 둘러봤다.

조아라는 평생을 여성 지위 향상과 민주화 운동,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헌신해 '광주의 어머니'로 불린 사회운동가다.

1912년 3월28일 나주 반남면 대안리에서 조형률 장로와 김성은 여사 사이에 3남3녀 중 둘째딸로 태어났다.

일제 치하인 1936년에는 수피아여학교가 신사참배·창씨개명을 거부하면서 폐교될 때 이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수개월 간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광주부인회를 출범시켰고 광주YWCA 재건, 수피아여학교 재건 등 민족정기 회복에 힘썼다.

1947년 광주YWCA 재건 때 상무이사로 선임됐으며 1951년에는 전쟁 고아들을 위한 성빈여사를 세웠다. 이듬해에는 3년제 야간중학교인 호남여숙, 소외된 여성들을 위한 계명여사,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이사장을 맡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운동도 이끌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가 계엄군에 끌려가 옥고를 치르면서도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수습했다.

2003년 7월8일 지병으로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민주화운동의 대모', '광주의 어머니'로 불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 총 5차례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검찰총장 사직 직후 대선주자로 언급되던 지난해 7월17일 처음 참배해 박관현·김태홍 열사와 홍남순 변호사 묘지를 차례로 참배했다. 지난해 10월11일 당 대선후보 경선 도중에도 참배했다.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10일과 올해 2월6일에는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으로 오월 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반쪽 참배'에 그쳤다. 당시 윤 대통령은 5·18민주묘지 추모탑 공식 헌화·분향 없이 묵념만 하고 돌아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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