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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과학 "우리 농토 복원해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록 2022.05.26 09: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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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생물 생균제로 오염된 토양 복원
30% 이상 생산력 증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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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식 한국농업과학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화학비료, 농약 사용이 우리 땅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농토를 건강하게 복원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민들에겐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입주 기업인 한국농업과학이 미생물을 활용한 생균제를 농사에 적용하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해 최소한 30%이상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홍옥식 한국농업과학 대표는 "화학 비료, 농약 사용으로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데 특화된 생균제인 객토는 1g당 100만 마리 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제품 1ℓ를 물 500ℓ에 섞어 24시간 숙성하면 1653㎡(500평)에 뿌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어떻게 하면 우리 땅을 살리고 여기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를 우리 식탁에 올릴지 고민하던 끝에 미생물 관련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홍 대표는 "사업초기에 환경전반(악취, 수질, 폐수, 대기)을 연구 개발하다가 가장 시급한 농업에 집중하게 됐다"며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회사 주력 제품인 미생물을 활용한 생균제와 충기피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쟁력 근간은 악취 제거와 녹조 적조 등을 해결하는 환경 관련 분야서 10년 이상 경험을 갖고 있다"며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회사 주력 제품인 미생물을 활용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부터 경북 칠곡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자리잡은 한국농업과학은 2021년 3월 생균제 생산 등록(칠곡군)을 마쳤다.

또 다른 주력제품인 충기피제인 티-페스트는 나노화, 목초액, 콤프목초액에 10여 가지 친환경 식물성 재료를 첨가해 개발한 것으로 아크릴케이스 넣어 비닐하우스에 걸어두면 충이 기피되도록 한다. 충제를 사용할 수 없는 버섯재배장 선별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과채류, 버섯 등에 뿌리면 향과 탄성이 야생에서 키운 효과를 가져오는 '팡팡 plus'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품목이다.

액체 미생물서 축출한 효소로 만든 이 제품은 물에 섞어 관주나 물뿌리개로 토양에 뿌리면 저장성, 성분, 식감을 향상하고 유해균도 대부분 분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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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식 한국농업과학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홍 대표는 "팡팡 plus는 영양소 매개 역할로 광합성 기능을 갖고 있어 뿌린 후 1시간 노출 시 뿌리기 전 5~10시간 노출 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한국농업과학이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이미 우리 농가에 적용돼 그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홍 대표는 "생균제는 토양 본연의 기능이 회복돼 연작이나 염류 장애를 개선해 농작물의 품질 향상, 생산량 증대로 이어져 결국 농약 사용량이 감소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균제는 농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밀식 사육이나 양식하는 축산업과 수산업에도 사용해 악취 제거와 질병 예방, 출하시기 단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조만간 옥수수 박사인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가 진행하는 옥수수 재배에 회사 제품을 적용해 생산력 증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 대표는 "우리 제품이 국내 농업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중소기업으로서 마케팅 부족, 진입장벽에 더해 관계 기관 협력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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