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성동, 민주당에 추경 협조 압박……"구급대원 발목 잡으면 되냐"

등록 2022.05.28 22:05: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예산 집행 규모보다 시점이 중요한 순간도 있어"
"더 많은 지원 필요하다면 추후 논의하면 된다"

associate_pic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주~원주 복선전철 예산은 삭감된 것이 아닌 설계비가 집행된 것"이라며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22.05.2. wonder8768@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한번 더 요청한다. 내일 본회의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정치는 지금 당장의 민생 옆에 서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이 조속한 지원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회기 추경안 통과가 불투명해지자 많은 분들이 걱정 끝에 저에게 직접 연락해오고 있다"며 "어떤 청년 자영업자는 지난 2년 적자와 대출금 상환, 영업 제한 때문에 지금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이번달 내로 지원금이 절실하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소상공인은 당장 임대료 때문에 폐업의 기로에 서 있다"며 "또 다른 분은 불안한 마음에 밥도 못 먹고 언론의 추경안 관련 기사만 찾아보고 있다. 이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당장의 지원"이라고 짚었다.

그는 "여야를 떠나 국민의 목소리부터 함께 들어야 한다. 예산 집행의 규모보다 시점이 중요한 순간도 있다"며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면 추후 논의하면 된다. 애끓는 국민의 호소를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과거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 차례 소상공인의 절박함을 말하며 한시라도 빠른 추경안 통과를 말한 적이 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쳐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그때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대승적 협치에 나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 여러분, 여야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해서 국민의 고통을 대하는 태도마저 바꿔서는 안 된다"며 "응급처지가 필요한 시점에 종합검진을 하자며 구급대원의 발목을 잡고 있으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고통을 먼저 살피는 것이 정치의 도의다. 이번 추경안 통과의 목표는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니다. 오직 절박한 민생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 여러분께 호소한다. 작은 소리조차 못 내며, 당장 내일이 두려운 국민들이 있다"며 "그분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 그분들 옆에 서야 한다. 그것이 정치인의 책무"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