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ASEAN,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비난 성명 발표

등록 2022.06.14 06:11:07수정 2022.06.14 10:0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북, 안보리 결의 준수하라" 요구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명령,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2.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명령,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2.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동남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들이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지속을 비난하고 북한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발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과 가까운 나라들도 포함된 ASEAN 소속 10개국 외무장관들은 성명에서 "긴장을 낮추고 상황을 추가로 악화시킬 행동을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북한은 올들어 빈번하게 미사일 시험발사를 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달초에는 8발의 각종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ASEAN은 지난 10일자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던 2월 성명보다 훨씬 강한 표현을 사용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또 ASEAN 지역안보 포럼(ARF) 등을 통해 ASEAN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

ARF는 북한이 정기적으로 참가하는 몇 안되는 국제 행사로 과거 북한과 미국 사이 고위급 접촉을 촉진해왔다.

북한은 그러나 "적대적 압박"을 불평하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ARF에 외무상 대신 대사급 대표를 파견했다. ASEAN은 남북한 모두와 외교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활용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중개자 역할을 자임해왔다.
 
ASEAN은 지난 2017년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등 북한의 무기실험을 비난하는 성명을 종종 발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