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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연내 미국 세포·유전자 생산시설 구축 추진

등록 2022.06.30 1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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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제공). 2022.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LG화학이 연내 미국 현지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미국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생산시설을 올해 안에 구축하는 것을 타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치료제, 메디포스트로부터 제공받은 세포배양 플랫폼을 토대로 한 유전자 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고혐암을 대상으로 한 CAR-T 및 메디포스트 세포를 토대로 한 유전자 세포 치료제는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iPSC는 전임상의 전 단계다. CAR-T 치료제의 경우 1~2년 내 인체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이 미국 생산시설을 확보하려는 것은 의약품 주력 시장에서 CAR-T 등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임상개발을 위한 작업이다.

유전자 치료제는 단백질이 주성분인 대다수 바이오의약품과 생산·개발 과정이 매우 다르다. 특히 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면역세포)를 환자 몸에서 직접 추출한 후 외부에서 유전자조작을 거쳐 환자 몸에 재도입해야 한다. CAR-T 치료제는 하나의 완제의약품이라기보다는 공정 전체를 의미하므로, 생산과 개발이 한 몸이라고 볼 수 있다.

LG화학은 이미 갖춰진 생산시설의 일부 시설을 임대하거나 합작법인 설립, 지분인수 등 다각도의 방법으로 논의 중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축된 생산시설을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지에서 공정을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내 세포·유전자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 치료제를 미래 핵심 영역으로 보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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