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첫 걸음…5년간 시·군 평균 240억 지원
농식품부, 20개 시군과 농촌협약 체결
정황근 장관 "농촌문제 해결 발판 될 것"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살고싶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농식품부-지자체 농촌협약식에서 참석한 지자체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20개의 지자체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20개 시·군은 2021년 농촌협약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고령화, 인구감소, 난개발 등으로 인해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농촌 공간을 지역 특성에 맞는 유의미한 사업들로 농촌생활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지자체는 경기 안성시, 강원 평창군, 충북 제천시, 음성군, 충남 금산군, 청양군, 전북 김제시, 진안군, 무주군, 전남 나주시,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경북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봉화군, 경남 고성군, 산청군, 합천군 등이다.
농식품부는 농촌협약에 따라 5년간(2022~2026년) 해당 시·군과 약속한 예산(국비 평균 240억원)을 지원한다. 시·군이 선택한 협약 연계사업에 맞춰 예산을 추가로 더 투입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살고싶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농식품부-지자체 농촌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07.15. [email protected]
협약 시·군 대부분은 농촌지역에 부족한 의료·보건, 돌봄 등 각종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보건(지)소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거나 지역 내 공동체를 활용한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사업을 협약에 포함했다.
타 부처 또는 지자체 자체 사업과 연계해 지역산업·공공임대주택 단지 주변에 생활서비스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들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인구 유입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황근 장관은 "오늘의 협약식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자 청년 농업인 육성, 식량안보 달성 등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해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각 시·군이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살고싶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농식품부-지자체 농촌협약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07.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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