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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포위 훈련에…18개 항공노선·항공기 900편 영향

등록 2022.08.04 17:23:55수정 2022.08.04 1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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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대응 차원으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 국적기의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은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국행 탑승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모습. 2022.08.04. photocdj@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대응 차원으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함에 따라 우리나라 국적기의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은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국행 탑승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모습. 2022.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 항의로 중국이 진행 중인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국적기 운항 차질이 빚어졌다.

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으로 900편의 항공기가 영향을 받았다.

이날 대만 교통부는 중국의 훈련이 18개 항공노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날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해협 동쪽으로 장거리 실탄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언론은 이번 훈련을 고려해 베트남항공 36편과 비엣젯항공 82편이 동북아와 북미로 가는 항로를 조정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항공사들의 대만 직항편 운항도 차질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 6회 대만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은 4일 인천공항 출발을 3시간 앞당긴데 이어 5일 운항은 취소했다. 대한항공도 이날 오후 5~6일 대만 직항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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