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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젖은 땅에 또 비소식…붕괴 징후땐 선제 대피"

등록 2022.08.12 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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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종 6명 남아…인명 수색·구조에 최선"

"수도권 수해 폐기물, 매립지 반입 차질없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수습 및 응급복구 현황 점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2.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수습 및 응급복구 현황 점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2.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주말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대형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9시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이 장관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한 8개 관계부처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시·도 등이 참석했다.

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 중점 사항을 논의했다.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별 대처 계획도 살펴봤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이다. 이재민은 3229세대 6554명 발생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시설 피해는 4535건이다. 사유시설 3879건, 공공시설 656건이다.
 
이 장관은 "많은 군 장병, 경찰, 소방, 공무원 등이 수해 복구와 인명 구조에 힘써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면서 "아직 실종자가 남아있는 만큼 인명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부터 추가적인 비가 예보됨에 따라 작은 비에도 이미 물을 흡수한 토양층이 쉽게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 등 대형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체계를 갖추고 이상징후 발생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수도권에 수해 폐기물이 다량 발생됨에 따라 수해 폐기물 처리가 문제되지 않도록 연휴 동안 매립지로의 반입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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