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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키움 불펜, 좋았던 전반기 운영법으로 돌아간다

등록 2022.08.18 1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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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필승조 등판 고정…마무리 김재웅 체제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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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키움 문성현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2.06.0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후반기 들어 크게 휘청이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좋았던 시기의 마운드 운영법으로 돌아간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괜찮았던) 전반기 순번대로 필승조를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후반기 21경기에서 7승1무13패(승률 0.350)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마운드의 힘이 빠진 것이 부진과 직결되고 있다. 전반기 2위의 큰 공을 세웠던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후반기 들어 5.74로 치솟았다.

자연스레 역전패는 몰라보게 늘었다. 전반기 때는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45승1무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키움이지만, 후반기에는 6승을 거두는 동안 6번이나 패할 정도로 애를 먹고 있다.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전제한 홍 감독은 "7~9회에 많은 일들이 벌어져서 선수들에게 혼돈이 오는 것 같다. 결과가 좋으면 여파가 덜할텐데 안 좋으니 계속 꼬인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재웅이 변함없이 마무리를 맡는 가운데 다른 필승조 선수들은 자신이 대략 언제쯤 나갈지를 인지한 상태에서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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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교체 투입된 키움 김재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2.04.08. lmy@newsis.com

홍 감독은 "후반기 들어 8~9회 등판 순서가 엉키다보니깐 혼선이 있는 것 같다. 될 수 있으면 고정을 하는게 선수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귀하는 운영 방식에는 재미를 봤던 '1이닝 책임제'도 포함된다.

"우리 불펜은 경험이 많지 않다"는 홍 감독은 "될 수 있으면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도록 책임감을 심어줄 것이다. 잘 마무리 하는 것이 다음 투수한테도 여파가 덜하다"면서 이닝 중 투수 교체를 자제할 뜻을 내비쳤다.

거듭된 패배에 3위 키움과 4위 KT 위즈(57승2무45패)의 승차는 어느덧 2경기까지 줄었다. 전반기와 달리 이제는 3위 사수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키움이다.

홍 감독은 "2위 할 때도 계속 쫓긴다. 주위에서 몇 경기차가 난다고 말해주니 선수들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순위 보다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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