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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남북 적대적 긴장관계 심화…어느 때보다 어렵다"

등록 2022.08.25 16:14:23수정 2022.08.25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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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재단 학술회의 영상축사에서

박정희 8·15 경축사 조명…"미래지향 선언"

"초심 돌아 봐야…이런 신념서 담대한 구상"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지난 19일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지난 19일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상기하면서 "박정희 정부의 도전과 성과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어떻게 남북 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소중한 교훈을 준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5일 박정희 기념재단 학술회의 영상축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8·15 경축사에 대해 "적대적 남북 관계 논리에서 벗어나 자주, 평화 민주 원칙에 입각해 통일로 접근해 나가자는 미래지향적 선언"이라고 했다.

이어 "남북이 최초로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고 당국 간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뤘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분단 후 남북의 첫 합의이면서 이후 남북 대화 시발점이 됐고 지금까지도 남북 관계를 끌어가는 큰 원칙으로 서 있다"고 언급했다.

권 장관은 최근 남북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북한 핵 능력은 고도화되고 있고 미중러 전략 경쟁까지 가중되면서 남북의 적대적 긴장 관계가 더 심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대화와 협력의 불씨를 살려냈던 그 때의 초심을 지금 우리 모두가 되돌아 봤으면 한다"며 "담대한 구상은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윤석열 정부는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중심을 잡고, 긴 호흡으로 일관된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정부 노력에 늘 함께하고 국민 마음을 모아 나가는 데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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