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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국비 8조원 확보…올해 대비 935억원↑

등록 2022.08.30 15:03:52수정 2022.08.30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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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총 8조23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정부예산안 반영액인 7조9302억원 대비 935억원(1.18%)이 증액된 것이다.

정부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를 전환하면서 내년 예산에 사회적 약자 등에 중점 지원하고 지자체와 관련된 분야(산업, SOC, 문화 등)를 대폭 줄인 가운데 부산시는 비교적 선방한 결과로 분석됐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분야별 국비 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원 ▲이음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사업 55억원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랩 실증단지조성 64.7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1097억원 ▲수소전기차 구매보조 지원사업 495억원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180억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80억원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육성센터 조성 48억원 ▲황령3터널 도로개설 19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443억원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 318억원 ▲부산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50.8억 원 등이다.

특히 핵심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213억원,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120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 선도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등은 심의 마지막 단계에서 극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전~마산 전동열차 국가 시설개선 및 운영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등의 핵심사업은 아쉽게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부산시는 정부의 내년 최종 예산서에 반영·증액하도록 오는 9월 중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여야 정치권과 공조체계도 강화하고, 실·국·본부장이 국회 및 기재부를 직접 방문해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국회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일찌감치 국회 상주반을 가동·운영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의 재정 기조 전환에 따라 일부 아쉬움이 있지만, 부산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예산은 이번 국비에 반영됐다"며 "국회 단계에서 주요 사업 증액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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