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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자포리자 원전, 전력공급 한 때 차단…예비 전력 가동"

등록 2022.09.04 06:07:11수정 2022.09.04 0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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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르호다르=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사찰단이 1일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2022.09.02.

[에네르호다르=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사찰단이 1일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2022.09.0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공급되는 전력선이 한 때 차단됐지만, 예비 전력 가동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계속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포리자 원전에 잔류하고 있는 사찰단의 보고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현장 상황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750㎸급 송전선이 훼손됐지만 인근 화력발전소와 연결된 예비 전력선 연결로 전력망이 복구됐다고 전했다.

이달 초부터 계속된 원전 주변 폭격으로 인해 원전의 송전선 4개 중 우크라이나 전력망과 연결됐던 3개의 송전선이 손상됐다. 마지막 1개 송전선으로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아 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끈 사찰단은 지난 1일 자포리자 원전에 도착해 안전 점검을 벌여왔다. 그로시 총장 복귀 후 현재 6명이 원전에 상주하고 있다. IAEA는 오는 6일 사찰단의 안전 점검 결과를 유엔에 보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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