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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민·관·군 역량 동원해 태풍 '힌남노' 총력대응할 것"

등록 2022.09.05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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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대비 대시민 호소문 발표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

[부산=뉴시스]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오후 3시 태풍 힌남노 대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박형준 부산시장이 5일 오후 3시 태풍 힌남노 대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와 구·군이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2030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을 위해 파리로 가기 위해 서울에 갔었던 박 시장은 태풍 힌남노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새벽 시청으로 긴급 업무 복귀했다.

호소문에서 박 시장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히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을 위해 파리 출장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 역할은 산업부와 국제관계대사 등에게 맡기고 출장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해안가에 고층 건물이 많아 빌딩풍 등 우려되는 상황이 적지 않다“면서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지키고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시와 구·군을 비롯해 민·관·군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풍에 대비해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가림막, 가설구조물과 옥외 간판 등에 대해서는 낙하방지를 위한 고정, 결박 등을 점검하고 수방재를 전진 배치해놓고 있다“고 밝히고 ”고리원전 6기에 대해서도 실시간 가동현황을 파악하고 기관들 간 비상 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여러분께서도 긴급 재난 문자와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주시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반지하, 저지대, 산지 취약지역 주민들께서는 사전대피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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