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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韓총리 "원전, 생태계 복원 넘어 '르네상스' 열어야"

등록 2022.09.05 1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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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난 5년, 세계 최고 수준 원전 경쟁력 무너뜨려"

현안 관련 "與野 민생법안·예산 처리 최선 다해달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례 회동 오찬에서 한덕수 총리, 김대기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례 회동 오찬에서 한덕수 총리, 김대기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주례 회동에서 원전 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과 총리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주례 회동에서 원전 분야의 정책적 지원을 이야기 했다.

한 총리의 '원전산업 재도약 방안' 보고에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며 "지난 5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경쟁력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천문학적인 국부손실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집트 원전 수주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첫걸음이며, 우리 정부에서는 무너진 생태계 복원에서 나아가,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형 상용원전 수출과 함께,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연구용 원자로 등 유망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안과 관련해서 윤 대통령은 "물가 등 민생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 법안 및 민생 예산 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안 논의에 앞서 두 사람은 북상 중인 태풍 '힌남노'의 진행 상황과 정부 대비 태세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어야 한다"며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한 총리에 거듭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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