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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자율주행·AR…토종 기술로 뉴욕 사로잡은 'K-스타트업'

등록 2022.09.25 07:00:00수정 2022.09.25 0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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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망 스타트업들 '한·미 스타트업 서밋' 참가
기술 우수성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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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Pier17에서 개최되는 한미스타트업 서밋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K-스타트업'들이 뉴욕을 사로잡았다. 데이터 비즈니스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증강현실 설비관리 플랫폼 등 토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 지바이크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국내 데이터 부문 최초 유니콘 아이지에이웍스는 한·미 스타트업 우수사례 세션에서 국내 디지털 전환의 현주소와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사업 성장 스토리 등을 공유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플랫폼 '디파이너리(DFINERY)'를 통해 기존 데이터 인프라 대비 비용을 80% 가까이 절감한 고객데이터플랫폼(CDP)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디파이너리는 파편화된 고객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모라이는 자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을 공개했다. 모라이는 창업 직후인 2018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D2SF로부터 3차례의 전략 투자를 유치하며,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등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2차례 투자를 유치했다.

모라이 심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행사장을 찾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현지 기업 관계자들은 모라이 심을 직접 체험하는 등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활용성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모라이는 부대 행사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비전과 기술력, 향후 비즈니스 전략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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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퓨처메인 관계자가 한·미 스타트업 서밋 참관객에게 AR 플랫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퓨처메인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팩토리 설비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퓨처메인은 이 자리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ExrBM AR+'를 직접 시연해 현지 투자자와 테크 미디어 등의 이목을 끌었다. 퓨처메인은 시리즈B 투자를 앞두고 미국의 벤처캐피탈(VC)과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ExRBM AR+는 AR을 적용해 현장에서 설비에 대한 정보와 설비의 상태, 센서 부착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하면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결함이 있는 부품을 확대·축소·회전 등 자유롭게 움직여보며 실제로 만지듯 작업해볼 수 있다. 작업자에게 안전 지침을 안내해줘 현장 안전관리와 설비 이상에 대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아시아 1위 공유 개인화 이동수단(PM)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도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파트너사로 참석해 미국 시장에 지쿠터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접목해 주차금지구역 인식, 보행자 위험 회피 등의 기능을 담은 자체 개발 킥보드 '지쿠터 K2'의 첨단 안전 기술들이 대표적이다.

지바이크는 이번 서밋에서 기업설명회(IR)도 개최했다. 현지 투자자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지쿠터의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바이크는 이번 서빗 이후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도 본격 전개한다. 먼저 LA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현지의 도시 공간 구조와 통행패턴, 이용 특성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한 뒤, 연내 LA와 뉴욕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쿠터의 미국 서비스명은 '글라이드(GLIDE)'다.

이번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했다.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하고, 경쟁력 있는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글, 오라클 등 현지 빅테크 기업과 네이버,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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