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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담대한 구상' 유효성 커져"

등록 2022.10.04 11:21:25수정 2022.10.04 1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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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 미측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앞쪽부터 미국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국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미국 해상작전헬기(MH-60, 시호크). (사진=해군 제공)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 미측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앞쪽부터 미국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국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미국 해상작전헬기(MH-60, 시호크). (사진=해군 제공) 2022.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도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유효성은 커졌다고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로서 중요한 것은 종국적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스스로 비핵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지난달 핵무력 법제화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이 있었다"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담대한 구상과 대북정책의 기본 요소인 핵 억제(Deterrence), 핵 단념(Dissuasion), 대화(Dialogue)를 포함하는 3D 기조를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대화로의 복귀 결정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는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서는 강하고 단호하게 억제하면서 제재와 압박 통해서 북한이 핵개발을 단념하도록 만들고 대화와 외교 통해 북한을 견인한다는 입체적 접근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오히려 이러한 지금의 상황을 감안해볼 때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의 유효성은 더 켜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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