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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달' 펼쳐진다… 밀양서 '천년의소리 아리랑' 행사

등록 2022.10.11 1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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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도서관 등 풍성한 행사…부산국제영화제·원아시아페스티벌도

'문화의 달' 펼쳐진다… 밀양서 '천년의소리 아리랑' 행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밀양·정선·진도 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국제영화제, 강릉 전국생활문화축제, 한국민속예술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이건희컬렉션 광주 순회전시,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 등도 이달 중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과 오는 15일 문화의 날을 맞아 경남 밀양시, 강원 정선군, 전남 진도군과 함께 '2022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의달과 문화의날은 1972년 지정됐으며, 올해 지역순회 행사 개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 기념행사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를 주제로 14~16일 밀양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의 아리랑 전승 단체가 모두 모이는 '한반도 아리랑',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년이 우리 대표 전통문화인 아리랑을 즐기고 만들어나가는 '청춘 아리랑'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사전 행사로 밀양아리랑을 활용한 공연 '리본(Re:born) 밀양아리랑'과 '뮤지컬 연(蓮)·애(愛)·몽(夢)'이 진행된다.

15일에는 밀양·정선·진도 대표 아리랑 교류 공연 '아리랑 연희난장(演戲亂場)'과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의 '한반도 아리랑'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 행사에서는 '배 띄워라 아리랑' 공연과 김구 선생의 시를 노랫말로 하고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한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아리랑 공연인들이 모여 아리랑을 합창하고 연주하는 길놀이 '아리랑 대동난장(大同亂場)'도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우수한 문화혁신 성과를 거둔 충남 청양군과 광주광역시 동구에 '지역문화대상'을 시상한다.

16일에는 아리랑을 주제로 청년 예술인들이 전통·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청춘아리랑'과 청소년 자유 경연형 댄스 공연인 '춤춰라 아리랑'이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밀양시와 정선군, 진도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밀양강 둔치 일대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밀양 인형극 예술놀이터', 아리랑 주제 설치미술과 영상매체(미디어) 전시, 밀양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의달 예술장터' 등이 운영된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전국에서 풍성한 공연과 행사가 이어진다.

국립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에서는 ▲문화가 있는 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26일) ▲박물관 문화향연 공연(15일·22일) ▲우리민속한마당(국립민속박물관·금·토) 등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5~14일) ▲강릉 전국생활문화축제(28~30일) ▲한국민속예술제(28~30일)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27~30일) ▲이건희컬렉션 광주 순회전시(4~11일, 27일)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7~23일) 등도 이달 중 펼쳐진다.

10월 문화행사는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통합 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지자체와 함께 국민 누구나 지역에서 문화를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특별한 문화행사와 공연 등을 준비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어디서나 국민들이 균등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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