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더 편하게"…제공지원센터 개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내에 설치

행안부, 15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

[세종=뉴시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따른 변화. (자료=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본인정보 제공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는 2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센터 개소식 및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란 정보 주체인 국민이 동의하면 행정·공공기관에 흩어져있는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추천·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2월 개시한 후 현재까지 52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활용 건수는 2억건이 넘는다.

이 센터는 공공 마이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진흥원 내 설치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시스템 고도화 및 서비스 표준화·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본인 행정정보 보유 및 이용기관 간 업무 지원도 한다. 

 협약에는 강원도, 육군 인사사령부, 한국전력공사,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토스뱅크,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나이스평가정보, 롯데캐피탈 등 15개 기관 및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장교·군무원 모집,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주택금융상품 자격요건 검증 등 업무 시 종이 구비서류를 떼기 위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발급·제출할 수 있게 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센터 개소로 국내를 대표하는 정보화 전문기관의 경험과 기술력을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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