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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 긴급 취소…이태원 핼러윈 참사 여파(종합)

등록 2022.10.30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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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30일 오후 7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K-POP 콘서트가 취소됐다.

BOF 홍보팀 관계자는 "현재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돼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며 "공연 취소를 알리는 긴급 공지 문자를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문화콘텐츠와 한류콘텐츠를 연계한 각종 행사와 콘서트가 열리는 아시아 대표 한류축제로, 올해 6회째를 맞아 지난 27일부터 진행됐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에는 13개 팀의 K-POP 스타들이 무대에 서고, 약 4만명의 팬들이 함께 할 예정이었다.

또 이날 콘서트 취소로 공연 중 드론쇼와 함께 2030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인 '엑스포 아워'(EXPO HOUR)도 함께 취소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가 최우선 순위를 본 건 사고의 수습으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공식성명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바란다"며 "부산시는 사태 수습을 위해 도울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핼러윈 참사 관련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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