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호영, 이상민 '警 배치 해결 안돼'에 "적절한 발언 아냐"

등록 2022.11.01 10:17:14수정 2022.11.01 16:08: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필요하면 여야정·전문가 참여하는 국회 차원 TF 만들어 점검"

"이상민 발언 적절하지 않았다…애도기간에 정쟁 지양해야"

"與국민안전 TF 만들 것…사고 막을 장치 촘촘히 도입"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애도기간에 정쟁을 지양하고 사고 원인이나 책임 문제에 관해 그 이후에 논의될 것이기 때문에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는 제 의견을 말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해 책임 회피 논란이 커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 사고 재발 방지를 하기 위한 추가 대응 방안과 제도는 언제쯤 논의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에서는 국민안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제도나 시설을 한번 더 점검하고, 필요하면 여야정과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TF를 만들어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예상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막을 장치를 좀 더 촘촘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고 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해서도 "5일까지는 그런 논란은 자제해주면 좋겠다. 5일 이후에 그런 점 논의될 것이다. 지금은 추모와 애도 기간이니 거기에 마음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가짜뉴스 폐단과 관련해서는 "사고 원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인한 책임 있는 발표가 나오기 전에 SNS에서도 저에게도 많이 날아온다. 심지어는 독가스 등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태 수습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