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머스크, 트위터 계약직 80% 대거 해고"

등록 2022.11.14 16:12: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계약직 5500명 가운데 4400명 감축

[뉴욕=AP/뉴시스]뉴욕의 트위터 사무실 건물에 지난 10월26일 트위터 로고가 붙어 있다. 2022.11.4

[뉴욕=AP/뉴시스]뉴욕의 트위터 사무실 건물에 지난 10월26일 트위터 로고가 붙어 있다. 2022.11.4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계약직 근로자의 80%를 해고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는 현지 매체 플랫포머를 인용해 트위터 전체 계약직 근로자 5500명 중 약 4400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 중에는 해외에서 근무 중인 인력도 포함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제대로 통보조차 받지 못한 채, 업무용 시스템과 메신저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면서 주말에 본인이 해고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직원은 CNBC에 계약직 근로자의 해고가 당사자는 물론 정규직 직원들에게도 사전에 통보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 지난주에는 7500여명의 정규직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주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 "불행하게도 회사가 하루에 40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