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키이우, 지금까지 613회 공습 사이렌…655시간 동안 울려

등록 2022.11.29 21:52:04수정 2022.11.29 21:56: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침공후 수도 하루 2.2회 꼴로 전투기 및 미사일 공격위협 받아

[차시브 야르=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 차시브 야르에서 한 여성이 폐허가 된 건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2.11.28

[차시브 야르=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 차시브 야르에서 한 여성이 폐허가 된 건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2.11.2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이 우려되던 중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29일 정오 42분부터 울렸으나 1시간 반이 지난 현재까지 미사일은 날아오지 않았다.

수도 키이우는 사이렌이 10분 만에 그쳤다. 키이우 파견 파이넨셜 타임스 기자는 우크라 국민들에게 익숙한 공습 '앱' 중 하나를 트윗에 올려 소개했다.

앱에는 12시52분 사이렌 경보가 완전히 종료되었다고 밝힌 큰 메시지 아래 '위협이 10분간 계속되었다'는 내용이 전달되었다. 위협 지속 시간은 사이렌 작동 시간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시 당국이 작성한 경보 앱 화면의 중간에 또 큰 메시지로 '지금까지 키이우시에는 613회의 공습 사이렌이 있었다'는 내용이 고지되었다.

이어 시 당국은 "우리 시의 공중 위협은 지금까지 총 655시간 23분 간 지속되었다. 시민 여러분들은 사이렌을 한번 더 들을 때마다 더 강해지고 또 승리에 한걸음 더 가까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9일은 러시아 침공 279일 째이다. 이를 공습 횟수로 나누면 키이우시는 하루 2.2회 꼴로 러시아의 전투기 및 미사일 공중습격 위협을 받았다.

655시간을 613회로 나누면 1회 공습 경보 사이렌은 평균 65분 간 계속 울려댔으며 이 시간 동안 주민들은 모두 지하의 폭탄대피 임시수용소로 피신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틀 전 다시 이 '테러리스트'들이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3일에도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공습 앱 *재판매 및 DB 금지

공습 앱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