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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디자인진흥원, 대청호 생태놀이터 '효평마루' 문열어

등록 2022.12.01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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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문화공간 조성·통합 브랜드 개발

[대전=뉴시스] 대전 효평마루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 효평마루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동구 효평동 대청호 일원에 조성한 생태놀이터 '효평마루' 공공디자인 사업을 마치고 9일부터 본격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사업에 따라 추진된 '대청호의 생태놀이터, 효평마루의 재탄생 사업을 마무리했다.

폐교된 동구 효평동 옛 동명초등학교 효평분교를 활용해 만든 효평마루는 지역 주민의 추억과 사연, 생태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활력의 공간이다.

1980년대 대청댐 건설과 함께 4000여 가구, 2만 6000여 명의 수몰민이 실향민이 되어 흩어졌던 아픈 역사를 딛고, 대청호의 오백리길과 연계된생태관광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부대시설인 '해마루'에서는 햇살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유리에 모습을 투영하며 효평마루의 시간을 느낄 수 있고, 생태놀이터에선  트리하우스와 모험 놀이기구를 가지고 자연을 느끼는 오감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효평장터에선 지역 주민들이 직접 농사 지은 친환경 농산물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대전=뉴시스] 효평마루 브랜드 디자인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효평마루 브랜드 디자인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진흥원은 효평마루를 둘러싸고 있는 구불구불한 두렁길과 대청호수, 계곡, 논밭 등을 모티브로 통합브랱드(BI)도 개발했다.

윤병문 진흥원장은 "효평마루가 운동장에서 뛰놀고 공부를 하던 옛 학교의 추억과 세대를 이어주는 새로운 주민 커뮤니티 장소이자 생태관광거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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