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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수도권·MZ 대표론' 당내 불만에 "당연히 할 이야기"

등록 2022.12.07 12:06:04수정 2022.12.07 12: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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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새로운 물결과 함께해야 총선 승리 기약"
"집권여당의 자세…특정인물 차출론 아냐"
장제원 "비대위원장의 기준 언급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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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05. amin2@newsis.com

[서울·용인=뉴시스] 정성원 최영서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수도권·MZ세대 대표론'을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총선을 승리하려면 그들이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건 심판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할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MZ 세대, 미래 세대라는 새로운 물결과 함께하면서 총선 승리를 기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철회에 결정력을 발휘한 게 누군가"라며 "제3노조, MZ 노조가 왜 정치투쟁에 참여해야 하나, 노조의 권익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정치투쟁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고 해 결국 노조 파업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건은 매우 의미심장한 시사점을 던진다"며 "2024년 총선은 586 운동권 세력 대 새로운 글로벌 주도 세력, 즉 새로운 물결 간의 대결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은 MZ세대, 미래세대가 늘 공감하는 지도부를 구성하고 그런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건 집권여당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이지, (특정)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누구 차출론과는 상관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극히 상식적이고 일반적이고 당위론적인 이야기"라며 "심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장의 주된 임무가 차기 지도부 구성인 만큼 당대표 조건을 설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나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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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왼쪽)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출범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12.07. amin2@newsis.com

당내에서는 최근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기 당대표 조건으로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하는 대표 ▲MZ세대에게 인기 있고 미래를 설계하는 대표 ▲민심에 맞게 공천하고 휘둘리지 않는 대표 등 세 가지를 언급한 데 대해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장제원 의원은 이날 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만 자꾸 작아지는, 그렇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특히 정 위원장을 향해 "비대위원장이 이런저런 후보에 대한 가이드라인, 기준을 말씀하시는 것도 부적절하다"며 "전당대회 심판을 보는 분이지 않나. 그분이 기준을 만들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국민공감' 출범에 대해 "정당에는 언제든지 정치 결사의 자유가 있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의 공부모임이라고 들었다"며 "국회에서 제일 오래된 공부모임은 정진석이 주도하는 열린토론미래다. 40회를 이어오고 있는데, 다양한 형태의 공부모임은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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