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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녀 "암수술 후 목에 호스 꽂아…비단 때문에 4억 적자도"

등록 2023.01.24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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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3.01.23. (사진 = 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3.01.23. (사진 = KBS 2TV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워커홀릭으로 살았던 과거를 돌아봤다.

박술녀는 24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원도 한도 없이 일해 봤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술녀는 과거 암 수술 후 목에 호스를 꽂은 채로 현장에 나서고, 양수가 터진 줄도 모르고 일에 몰두했다고 했다. 출산 직후 무통 주사 꽂고 바느질해야 했던 지난날을 이야기해 자매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박술녀는 "비단을 보면 마이너스 4억씩 되더라도 사다 모았다"고 털어놨다. 그런 자신을 이해 못 하는 가족들을 도리어 이해하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돌이켜보니 자신의 욕심이고 집착이었다"며 일에 치여 정작 돌보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미안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박원숙은 박술녀를 버선발로 맞이하며 그녀와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박원숙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할 때 입을 한복을 박술녀가 손수 준비해줬던 것. 박원숙은 "나에게는 한복 디자이너 그 이상의 특별하신 분"이라며 박술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은 박술녀의 제안으로 자매들의 가족사진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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