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 식당에 종업원이 없다…로봇이 안내·주문·서빙 쭉~
브이디컴퍼니, '식당을구했다' 설립
매장 1호점 가산디지털단지에 오픈
[서울=뉴시스] 브이디컴퍼니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베드 매장. (사진=브이디컴퍼니 제공) 2023.02.14. [email protected]
브이디컴퍼니는 자회사 '식당을구했다'를 설립하고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테스트베드 매장 1호점을 가산디지털단지에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첫번째 테스트베드 매장은 한식이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전국 70여개 배달 전문 매장을 보유한 배달 브랜드 '1992덮밥&짜글이'의 가맹점이다.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강남점에 이은 2번째 홀 운영 매장으로 브이디컴퍼니의 모든 솔루션을 도입했다.
서빙로봇, 태블릿메뉴판, 포스, 웨이팅은 물론 배달연동, 로봇호출벨, 자동문연동 등이 구현돼 있다. 고객의 주문부터 결제, 서빙, 예약, 웨이팅, 적립 등의 프로세스가 자동화됐다. 약 50평 규모의 매장은 별도의 홀 서빙 직원 없이 운영된다.
고객은 웨이팅 후 카카오톡으로 안내받아 로봇이 에스코트한 테이블에 착석, 태블릿메뉴판 '브이디메뉴'로 음식을 주문한다. 주방에서 조리된 음식은 '브이디로봇'으로 서빙 받는다.
매장 운영 효율성도 향상됐다. 자체 개발한 포스(POS·판매정보시스템) 프로그램 '브이디포스'를 기반으로 ▲매장관리(주문·결제·서빙·배달) ▲고객관리(적립·웨이팅·예약·마케팅) ▲매출관리(매출 통계 확인·관리) 서비스를 통합, 일원화했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자사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만큼 이번 매장을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향후 사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