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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연이은 호재, 이번엔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

등록 2023.02.17 14: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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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드론산업의 거점 지위 확보…미래 먹거리 준비

도시재생 공모 선정·휴양형 복합리조트 민자유치 이어

'심덕섭호' 출범 후 민선 이래 지역발전 기대감 최고조

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호남권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민선 8기 들어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형 투자사업들이 연이어 유치·확정되며 군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설립 예정지로 고창군 성내면 일원을 최종 결정했다.

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까지 국비 180억원을 투자해 부지를 제외한 모든 시설과 장비 일체를 조성하고 고창군은 부지제공과 진입로 개설, 도로·전기·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맡게 된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상주 운영인원은 20여명 내외, 연간 교육생과 자격시험생은 300여명으로 예상된다.

고창군은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로 드론 비행 시험·인증을 위한 시설과 장비 구축은 물론 일반인 드론 교육과 자격증 취득시험 등 드론 전반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관련 산업의 호남권 거점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첨단항공으로 사업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드론 생산제작자 입주를 통해 지역의 산업규모도 질적·양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최근 레저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체험공원' 조성을 통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드론 자격시험생과 교육생의 유입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역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연초부터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 등을 면담하고 센터 유치를 강력히 요청해 왔다.

고창군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예정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군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예정지.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고창의 호남권 유일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강호항공고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인재육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심덕섭 군수는 "4차 산업의 핵심사업인 드론산업이 고창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고창군이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고창군은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균형발전까지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에서는 민선 8기 심덕섭 군수가 취임하며 연이은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감 역시 민선 이래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15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오는 2027년까지 낙후된 고창 터미널 일원을 탈바꿈할 166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레저산업 분야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통하는 '용평리조트'로부터 오는 2027년까지 고창군 심원면 일원에 휴양형 복합리조트와 레저시설 등을 조성하는 3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 사업은 주민들에게 고창군이 가진 관광산업의 체질부터 바꿔 놓을 획기적 성과로 인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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